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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시
등록일2021-09-01 조회수1,001
카게에 거장, 160여 작품 선보여



특색 있는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후지시로 세이지의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이 인기다.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쾌적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후지시로 세이지는 동양의 디즈니라 불리는 98세 카게에(그림자 회화) 거장으로, 오는 10월1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카게에'는 밑그림을 그리고 잘라 셀로판지를 붙이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추어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독특한 장르의 작품을 말한다. 카카게에는 라이팅 간판 광고의 효시이며, 버스 정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이팅 광고 매체의 모티브라 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희망, 사랑, 공생을 주제로 한 동심 가득한 작품과 성화를 포함한 16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다섯 군데에 설치된 수조와 모니터를 통해 끝없이 펼쳐지는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한 오디오 가이드에는 배우 최무성의 내레이션과 음악가 전영준의 음악이 어우러진, 동화를 듣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재양성사업에 기부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사이에는 36개월 미만 아이와 유모차도 함께 입장할 수 있는 '베이비 데이'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케이아트 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에서 전시 관련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주최 측은 "카게에 특성상 홍보물 이미지로는 작품의 재료나 특수한 기법이 전달되지 않어, 직접 감상하고 그 감동과 카게에의 진가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면서 "98세 작가 후지시로의 동심 가득한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세계'에서 즐거움과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출처] 팍스넷뉴스 https://paxnetnews.com/articles/77319

[작성] 2021년 8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