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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후지시로 세이지, ‘빛과 그림자의 세계’"
등록일2021-06-24 조회수1,571
교보문고서 미리 만난다캐로용과 모구짱의 데이트.2014.[ 경인방송 = 엄인용 기자 ]

 

세계적인 그림자 그림, 카게에 거장, 98세 후지시로 세이지의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전]”이 올 6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미뤄져 어려운 준비 기간 끝에 여는 전시회 입니다.

 

6월 전시에 앞서, 지난 1일 교보문고 핫트랙스(광화문점)에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전’ 팝업스토어를 오픈 했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시기, 마음을 보듬는 작가의 희망 메시지를 소품으로 미리 대중에게 소개 하기 위해서입니다.

작가의 동심과 판타지를 미리 경험하고,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아트 상품도 다양하게 볼 수 있어, 후지시로 세이지 애호가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코너는 3월 31일가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첫날부터 교보문고 앞에서는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던 고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교보 팝업스토어에서는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 시대의 얼굴을 장식했던 잡지, <삶의수첩暮しの手帳> 표지 일러스트 스페셜 모음을 우표형 스티커로 만날 수 있으며,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를 손안에 소장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필름 북마크 등 작가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다양한 아트 상품을 미리 만날 수 있습니다.

 

후지시로 세이지의 카게에는 라이팅 간판 광고의 효시이며, 버스 정류장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라이팅 광고 매체의 모티브라 할 수 있습니다. 

 

교보에서 미리 만나는 아트 라이팅 판화 가운데, 작가의 수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작고 귀여운 난쟁이‘고비또’는 작가 후지시로의 분신입니다. 

 

특히 난쟁이 ‘고비또’의 탄생이 된 모노크롬 작품 ‘돈치키뿌-(1955)’, 작가의 작품에 기타바타케 야호(1903~1982)가 시를 입힌 ‘하늘을 나는 난쟁이(1953)’, 일본 열도를 달군 스타 ‘캐로용(2014)’ 등이 아트 라이팅 판화(한정판)로 선보여, 국내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6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희망, 사랑, 평화, 공생을 주제로 한 동심 가득한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됩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신비롭고 따뜻한 동화 속 환상 세계가 어린이, 청소년, 여성, 각 분야 사람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후지시로 세이지는 1924년 도쿄 출생으로, NHK방송 개국 실험방송부터 방송콘텐츠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의 전시 오픈에 앞서 일왕이 내방할 만큼 왕실과의 인연도 깊습니다.

98세, 고령임에도 현역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카게에 거장 후지시로 세
이지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6월 전시를 기대하며, 이번 전시가 국경을 넘어 문화와 예술로서 민간교류의 장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그에 앞선 ‘후지시로 세이지’ 팝업 스토어에도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한국 전시를 앞둔 후지시로는 6월이 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작가는 "한국 전시에 온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수많은 작품 가운데 '잠자는 숲'은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습니다. 나는 한국을 잘 알고 싶고, 한국을 더 가까이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대표 강혜숙)은 “희망, 공생, 사랑, 평화를 주제로 작품 세계를 펼치는 후지시로 세이지의 섬세함과 동심 가득한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일상에서, 다양한 공간에서, 아름다운 힘을 되기를 바란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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